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제임스 불러드 총재 "올해 기준금리 3.5%로 높여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03:40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03:40

"연준, 경제성장 저해하지 않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3.5%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이날 미주리 대학교 강연이후 기자들에게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모기지 금리와 국채수익률 상승에도 연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뒤처져 있다"며 "올해 연방기금 금리가 3.5% 부근으로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3월 FOMC 의사록에 나온 월 950억달러 규모의 축소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특히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1974년, 1983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불러드 총재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50bp 금리인상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연준 금리위원회 의결권을 가진 위원이다.

그는 "5월 FOMC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연준은 더 솔직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불러드 총재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상대적으로 약한 1분기 경제성장률(GDP)수치에도 불구하고 실질 GDP는 2022년에도 느리지만 여전히 강력한 2.8%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노동 시장은 견고하며 2022년에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미국 실업률은 올해 말 3%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1950년대 이후 발생한 적이 없었다.

그는 "미국의 경기 확장은 오래된 것이 아니며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