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하이發 물류대란 오나...물동량 1위 상하이항 적체 심각

기사입력 : 2022년04월07일 15:30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1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이 상하이의 도시 봉쇄를 장기화하면서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구인 상하이항의 물류 지체가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항 물동량이 22.4% 줄고 물류비용은 33% 폭등했다고 6일 보도했다. 도시 봉쇄로 상하이항과 연계된 육로 운송이 차단되고 주변 창고가 폐쇄됐기 때문이라는 게 SCMP의 설명이다. 

트럭 운전사의 상하이항 진입 거부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9일부터 상하이를 오가는 물류차량은 반드시 48시간 이내 핵산 음성 증명서 외, 24시간 이내의 항원검사 결과를 등록해야 한다. 아울러 근로자 거주지 봉쇄에 따른 항만 노동력 부족과 물류 이동 시간이 길어진 점도 문제다.

상하이 푸둥에 위치한 한 해운회사 관계자는 "음성 증명서만 제출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많은 지역이 통제되고 있고 자가 격리 중인 직원이 많아 업무가 마비 상태"라고 말했다.

한 트럭 운전사는 SCMP에 "현재 코로나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인 상하이에서 지린성을 가려면 최소 2주가 걸린다"면서 "고속도로 검문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트럭 운전사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국 최대 수출입항인 상하이 양산항.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계 해운데이터 제공업체 배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상하이항에서 선적 또는 하역을 대기 중인 선박은 357척으로 봉쇄 전보다 약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3척) 보다 190% 늘어난 수치다.

그럼에도 상하이시는 항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상하이항그룹도 "상하이항에 미국 서부의 항만에 필적하는 극심한 혼잡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대기 중인 선박 수는 한 자릿수, 평균 대기시간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항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항이다. 지난해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7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12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 4일 상하이시 정부는 애초 계획된 봉쇄 해제일인 5일 이후에도 봉쇄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추가 봉쇄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전면봉쇄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