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1억5000만원 한도
2% 대출금리·균등분할 상환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식품 관련 업소를 위해 식품진흥기금으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식품 관련 업소의 식품위생 수준과 음식 문화 향상 기여를 위해 추진된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구청 청사 모습. [자료=금천구] 2022.04.06 youngar.newspim.com |
한도는 업체 1개당 2000만원부터 최대 1억5000만원까지다. 대출금리는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로 화장실 시설개선인 경우엔 1%다. 1~3년 거치, 2~5년의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구에서 영업 허가를 받은 식품제조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제과점·위탁급식소)다. 다만 이미 식품진흥기금을 융자받아 원리금을 상환 중이거나 융자금 상환 후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제외된다. 호프집, 소주방, 단란주점, 유흥주점, 혐오식품 취급업소 영업자도 신청이 불가하다.
사용 용도는 시설개선자금으로 총 소요금액의 80% 내에서 지원한다.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수리 및 개·보수 비용, 영업상 필요한 기계·설비 설치·보유 등에 운용할 수 있다. 모범업소는 위생관리시설 개선 및 운영 등에 소요되는 자금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업종별 신청 금액 및 상환 조건 등은 금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 관련 업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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