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체류교민과 무단입국자가 각각 1명씩 늘었다.
외교부는 1일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은 현지시간 31일 0시(한국시간 오전 6시) 기준 25명에서 1명이 추가 확인됨에 따라 1일 0시 현재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한국인 국적자는 1953년생 남성으로 지난해 10월 최초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 체류중인 26명은 정부허가 없이 입국한 우리 국민은 제외한 수치"라면서 "26명 중 잔류 희망자는 25명이며, 현지 상황을 보아가며 출국할 인원은 1명"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 입국 후 현지체류 중인 국민은 현지시간으로 30일 1명이 추가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6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추가 무단입국자는 1972년생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6명 중 3명은 연고자를 통해 연락 가능하나, 3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우리 국민들은 수사기관에 자수할 경우, 향후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정상참작 사유로 고려될 수 있음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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