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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ADP 민간부문 고용 45만5000명 증가...'기대 소폭 상회'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21:51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21:51

3월 ADP 민간고용 45만5천명 증가...예상치 45만명
팬데믹 타격 컸던 레저·접객 고용 가장 크게 증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3월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30일(현지시간)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45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5만명 증가를 소폭 웃돈 수준이다. 다만 CNBC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로, 수정된 2월 수치인 48만6000명보다는 줄었다고 전했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로써 1분기 전체 민간 고용 건수는 145만명에 이르렀다.

3월 고용은 전 업종에서 고르게 증가한 걸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레저 및 접객(hospitality)업에서 16만6000명으로 고용이 가장 크게 늘었으며. 교육과 헬스케어 부문에서 7만2000명, 전문 및 비즈니스 부문은 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ADP 연구소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초반의 손실을 만회할 여지가 가장 큰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노동시장의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은 소비자 대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여전히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ADP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부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을 발표하기에 앞서 통상 이틀 전에 나오기 때문에 일종의 예고편으로 여겨진다. 내달 1일 발표가 예정된 3월 비농업 고용은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일종의 방향타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67만8000건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가 사전 집계한 3월 전문가 전망치는 49만건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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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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