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측 "윤 당선인·문대통령 회동, 코로나 손실보상 협조 요청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10:00

오후 6시 만찬 회동…유영민·장제원도 배석
尹측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가 가장 중요"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19일 만에 전격 회동한다. 윤 당선인 측은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힘이될 수 있는 손실보상 문제가 무엇보다 가장 시급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오전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전에 정해진 의제가 없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겠지만 얘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얘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 청와대] 2019.07.25 photo@newspim.com

김 대변인은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민생을 무한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며 "산적한 민생현안이 많지만 손실보상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적극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여러분의 걱정을 들어드리고 힘이되는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선인은 영업제한이나 거리두기 등 행정명령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끼칠 경우 손실보상을 당연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국가에 있다고 말해왔는데, 현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로 국민들에게 가장 절박하고 절실한 코로나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책임있게 임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특히 "추경 50조원은 국민들께 드리는 약속이었고 이 부분의 당위성은 현 정부도 공감하고 지원해주실 거라 믿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16일 예정됐던 오찬이 갑작스레 취소된 뒤 좀처럼 회동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양측은 신임 한국은행 총재 등 인사권 문제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혀오지 못하다 27일 회동 일정을 다시 확정지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27일) 회동 확정을 발표하면서 "청와대는 윤 당선인 측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석열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 전했다"면서 "당선인 측으로부터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윤석열 당선인의 응답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릴 만찬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동석할 예정이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