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일정 조율된 것 없어...업무보고 경청해달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법무부 업무보고를 오는 29일에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5일 서울 통인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무부 업무보고 시점에 관한 질문에 "법무부 업무보고는 다음주 화요일(29일)에 받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신용현 대변인이 25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프레스 다방'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3.25 photo@newspim.com |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안 위원장의 답변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보고 일정은 분과에서 결정할 사안이다"면서 "안 위원장 말씀은 정부부처 보고 데드라인이 30일이니 그 전에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해서 말한 것"이라고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업무보고를 다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 대변인은 업무보고의 전제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입장 변화나 제스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인수위의 입장에 대해 "일정이 조율된 것은 없다"면서 "다음주는 돼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윤 당선인 인수위 측에 보고할 내용과 관련해 "교정, 범정, 외국인, 출입국, 법무실 등 당선자께서 했던 공약을 잘 녹여낼 그런 좋은 내용"이라며 "경청해봐 주시고, 다음주에는 업무보고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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