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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선임안 '찬성표' 던진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20:41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21:26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제6차 위원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국민연금이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반면 SK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최태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는 반대키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4일 제6차 위윈회를 열고 하나금융 등 총 16개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연금은 오는 25일 열리는 하나금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함영주 부회장의 하나금융그룹 사내이사 선임 건을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 안건 중에 이사 보수한도 증액 및 김정태 회장에 대한 특별공로금 지급은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사진=뉴스핌DB]

국민연금은 또 오는 29일 열리는 SK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최태원 선임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반대를 결정했다. 나머지 안건은 모두 찬성했다.

이 밖에 국민연금은 KB금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외이사 김영수 선임에 대해 "중요한 지분·거래 관계 등에 있는 회사의 상근임직원에 해당하는 등 이해관계가 있다"며 반대했다.

우리금융 주주총회 안건 중 사외이사 송수영 선임 건도 중요한 지분·거래관계 등에 있는 회사의 상근임직원 등 이해관계를 따져 반대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노성태·박상용·장동우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정찬형, 감사위원 노성태·장동우 선임 건, 그리고 이사 보수 한도 건에도 반대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카카오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결의로 특별공로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도 "이사회 결의사항으로 유지함이 적절하다"며 반대하기로 했다. 이 외 안건은 모두 찬성 결정했다.

KCC글라스 안건 중 '정관에서 명칭 등을 정하지 않은 이사회 내 위원회를 이사회 결의로 설치한다'는 정관 일부 변경안은 "이사회 기능을 약화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결정했다.

넷마블과 관련해서는 김준현의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도 "중요한 지분·거래관계 등에 있는 회사의 상근임직원에 해당한다"며 반대했다. 이사 보수 한도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금호석유화학의 현금배당 안건과 관련해서는 주주제안(보통주 1만4900원·우선주 1만4950원)보다 이사회안(보통주 1만원·우선주 1만50원)이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고려할 때 더 적정하다며 이사회안에 찬성, 주주제안에는 반대 결정했다. 사외이사 박상수·박영우, 감사위원 박상수 선임에는 찬성하고 사외이사 이성용·함상문, 감사위원 이성용 선임에는 반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외이사 권인소 선임과 HDC 사내이사 정경구 선임, SK이노베이션 기타비상무이사 장동현 선임과 동국제강 사내이사 장세욱 선임에도 각각 반대했다.

DGB금융의 이사 보수 한도, 한국투자금융의 임원퇴직위로금 지급 규정, 한국앤컴퍼니의 사내이사 조현범 선임 건에도 반대했다. 셀트리온 안건에는 모두 찬성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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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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