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삼성SDI 최윤호 선임 반대..."성과부족 CEO는 반대 흐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5억 이사 보수한도 반대 "규모·경영성과 비해 과다"
애플·삼전·네이버·효성화학 등도 이사·보수한도 반대
'수탁자 책임 활동에 지침' 개정으로 경영성과 판단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국민연금이 삼성SDI의 최윤호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해외기업인 애플을 비롯해 삼성전자, 네이버, 효성화학 등 국내외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제안에 나서고 있다. 의결권 행사 지침을 강화함에 따라 이사 보수한도와 이사 선임에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국민연금은 오는 17일 열리는 삼성SDI 주주총회에서 최윤호 대표이사(사장) 선임 안건에 대해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라며 반대할 예정이다. 165억원으로 책정한 이사 보수한도에 대해서도 "회사의 규모, 경영성과 등에 비추어 과다하다"며 반대 결정을 내렸다. 

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앞서 국민연금 경영진 선임 안건에 반대 목소리를 여러 차례 냈다. 지난달 대우건설의 김재웅 이사 후보와 이인석 이사 후보에 대해 중요한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의 5년 내 상근 임직원에 해당한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삼성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의 사외이사 선임,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했다. 효성화학의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의 사외이사 선임을 반대하기도 했다. 

이사 보수한도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던졌다. 효성화학과 네이버의 이사 보수한도액에 대해 반대했다.

국내기업 뿐 아니라 해외기업에도 주주제안을 통해 일부 안건을 반대하고 나섰다. 국민연금은 지난 4일 열린 애플 주주총회에서 네 가지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아트레빈슨 의장 선임에 대해 "후보는 재임기간이 20년이 초과해 장기연임에 따른 독립성 취약 우려된다"는 이유로 반대의견을 냈다. 또한 임원보수한도에 대해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경영성과와 연계하지 않는 보수가 증가하여 주주가치 훼손의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밖에  '사회적 목적 기업'(Social Purpose Corporation) 전환 안건과 인종 및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보고 안건에도 반대를 표했다.

이처럼 최근 국민연금은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주주총회 의결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이사선임과 보수한도설정에 대해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이 강화되면서다. 앞서 지난달 25일 기금운용위원회는 기존 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사외이사 선임시 중요한 지분·거래관계 등에 있는 회사에서 근 5년 이내 상근했던 후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사 선임시 이사회 참석률이 직전 임기동안 75% 미만이었던 자에 대해 반대할 수 있다는 조항도 만들어졌다. 다만, 해당 조항은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사보수 한도에 대해서는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추어 과다하거나,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추어 과다한 경우에는 반대한다고 개정됐다. 기존 지침에는 보수금액은 회사 규모, 경영성과에 비추어 과다한 경우 반대한다고 되어있었는데, '회사 규모'라는 문구를 제외함으로써 경영성과를 집중해서 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의결권 지침의 모호성이 지적된다. 네이버와 효성화학은 올해 주총에서 작년과 같이 이사보수한도를 각각 150억, 50억원으로 정했는데 작년과 달리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매출과 영업익도 대폭 성장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8176억원으로 전년대비 28.5%, 영업익은 1조3255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성장했다. 효성화학은 매출액 2조4530억원으로 35.0%, 영업익은 1486억원으로 143.9% 증가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부적으로 세부 기준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공시된 지침 부칙 수정 내용 이상으론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