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간 철저한 공조로 강력히 대응해야"
"文정부, 단호한 대책 강구해 국민안전 지켜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4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규탄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2018년 북한이 약속한 모라토리엄(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약속)을 깬 것"이라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동식발사대(TEL)에 탑재된 발사관에서 초대형 방사포가 점화돼 솟구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2019.11.29 noh@newspim.com |
이어 "인수위원회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한미 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유엔 안보리는 신속하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과 함께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정치·외교·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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