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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vs 청호 vs 교원웰스, 승자는 누가…커피머신 시장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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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렌탈서비스로 뒤늦게 커피머신 시장 진출
SK매직·교원 '협업', 청호나이스 '자제제품' 승부
2016년 사업 종료한 코웨이, 재진출 여부에 '관심'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국내 렌탈 가전업체들이 커피머신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청호나이스와 교원웰스에 이어 최근 SK매직까지 잇달아 관련 제품을 선보이면서다.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홈카페' 열풍이 확산되면서 이들의 경쟁 역시 한층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교원그룹 렌탈 브랜드 웰스는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웰스 유라(Jura) 커피머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교원웰스] 2021.08.05 photo@newspim.com

◆ 코로나19 확산에 홈카페족 공략...렌탈 가전업체 경쟁 격화

27일 업계에 따르면 렌탈 가전업체들이 홈카페족 공략을 위해 커피머신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SK매직과 교원 웰스는 커피업체와 손잡고 렌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매직은 최근 커피머신 '라떼고' 제품을 내놓고 커피머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선보인 렌탈 제품은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라떼고로 커피머신 세척과 관리 등 전문적인 방문관리 서비스를 4개월 주기로 제공한다.

단순 제품 구매가 아닌 프리미엄 가전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스페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SK매직 측은 "홈카페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원웰스는 지난해 8월 스위스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와 손잡고 커피 머신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차와 커피를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3.23 shj1004@newspim.com

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아웃소싱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SK매직과 교원웰스와 달리 청호나이스는 자체 제품 확장에 나서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가장먼저 커피얼음정수를 선보였는데 이 부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에스프레카페는 2014년 7월 휘카페라는 제품명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8종의 제품이 출시되며 누적 13만 5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는 제품명을 휘카페에서 에스프레카페로 하고 커피추출 모듈도 새로 변경했다. 또지난해 11월 오정원 대표이사 직할부서로 신설된 커피사업부문은 에스프레카페 제품 판매 활성화 및 기존 사용고객들의 캡슐사용률 향상, 향후 커피관련 사업 확대기반 마련 등을 위해 신설됐다.

실제 커피사업부문 신설 후 에스프레카페 제품 판매도 증가했는데, 2022년 판매 기준 1월 대비 2월 판매가 약 96% 증가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정휘동 회장이 2014년 머신 첫 출시 과정부터 개발의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며 "커피사업 관련한 강력한 의지가 있으며 정수기 시장의 대세제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3.23 shj1004@newspim.com

◆ SK매직·교원 '협업', 청호나이스 '자제제품'...후발업체 진출에도 관심

이 외에 후발업체들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웨이는 2016년 커피 머신 사업을 종료한 바 있다. 코웨이는 2014년 9월 캡슐 커피 머신과 냉온 정수기를 하나로 합친 초소형 커피 정수기를 출시했다. 앞서 청호나이스가 2014년 7월 '휘카페'를 출시한 2개월 뒤인 커피 머신 겸용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3단계로 커피 수출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위생성을 강화하기 위해 '커피 유로 세척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였지만 2년 여만에 관련 사업에서 손을 뗐다.

이는 당시 커피머신과 관련해 수요가 크지 않아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에 홈카페족이 늘자 최근 커피머신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 트렌드모니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전보다 집에서 '믹스커피'(2014년 73.7%→2017년 66.2%)는 덜 마시고, '커피머신'을 이용(2014년 35%→2017년 47.2%)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커피 머신의 한 종류인 캡슐커피 머신의 경우 2020년 1980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87억원보다 42.7% 증가했다. 올해에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커피 수요가 늘어나면서 커피머신 시장 경쟁도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홈카페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며 "여기에 최근 커피 매장에서 커피값이 오르다 보니 커피머신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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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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