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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바이든 유럽 방문 나서지만 "포성 멈추긴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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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 대응책 두고 서방국과 '단결' 과시할 듯
'비행금지구역' 지정 등 우크라가 간청한 지원은 회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방문에 나선다. 바이든의 행보가 전쟁의 포성을 멈추게 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지만, 휴전의 촉매제가 되기엔 역부족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또 25일에는 우크라이나 서쪽과 국경을 접해 나토 최전선으로 여겨지는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유럽 방문에 앞서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를 하고 러시아 대응 및 우크라이나 지원 방법 등을 미리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날 통화에서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안보 지원 및 인도주의적 원조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들은 휴전에 이르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지하면서 최근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서도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03.17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바이든, 대러 추가 제재 및 서방국 단결 과시할 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과 러시아 추가 제재안을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거듭 강조할 전망이다.

CNN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이 이번 정상회의를 계획한 2주 전부터 잠재적인 회의 결과물들을 논의해오고 있다면서, 러시아 신흥 재벌(올리가르히)들에 대한 신규 제재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러시아 금융 추가 규제안과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신규 제한 조치 등도 발표 내용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군사 물품 지원 또는 군비 지원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동부 지역에 미군을 추가로 파병하는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 "달라는 건 안 주고"…지원 한계 지적

하지만 유럽 외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간곡히 요청한 지원 내용들은 빠져 있어 러시아를 압박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 등 서방에 우크라이나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으나 서방국은 이를 거절해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4일에도 "동맹국들은 우리가 우크라이나 영공 위로 나토 항공기를 기동하거나 우크라이나 영토에 나토 병력을 둬서는 안 된다는 데 합의했다"면서 비행금지구역 설정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우리는 나토 동맹국으로서 이번 전쟁이 우크라이나 너머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거절 이유를 밝혔는데, 이번에도 이러한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는 소련제 전투기 지원도 요청했는데, 미국과 독일 등은 공군 지원 시 러시아가 군사 개입으로 간주해 확전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CNN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이나 소련제 전투기 지원 등 우크라이나가 간청했던 내용들은 이번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표될 지원안은 기존 군사 및 금융 지원의 연장선 내지는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 적용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확인에 그칠 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을 직접적으로 멈추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크라 사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던 만큼,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유럽 동맹국들에 중국 견제를 설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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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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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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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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