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오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현대 전각 4인' 봄 기획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각은 서예와 조각이 결합된 예술로 전서체를 기초로 나무와 돌, 금옥 등에 인장(印章)이나 화문(花文)을 칼로 쪼고 새겨 작품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의 김춘수 선생의 시 '꽃' [사진=곡성군] 2022.03.21 ojg2340@newspim.com |
이번 갤러리107 현대 전각 4인전은 한국 현대 전각의 흐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전각계의 대표 작가인 근원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의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현담 조수현 원광대 명예교수의 법성게구(法性偈句), 항산 장근헌 작가의 고독(孤獨), 해민 박영도 작가의 일기일회(一期一會) 등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곡성 갤러리107 관계자는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예술 작품 향유를 위해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초대해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 갤러리107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개장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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