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포함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 밤 11시 유지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5000명을 넘어서면서 도민사회가 우려하는 가운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됐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오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외적으로 동거가족이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인력이 필요한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한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 2022.03.18 mmspress@newspim.com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미크론으로 급속한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큰 폭의 완화가 어려운 점과 함께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속된 사적모임 제한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원을 일부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당·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등 1·2·3그룹의 일부 시설에 적용되는 영업시간은 현행 방침대로 밤 11시까지 유지한다.
1그룹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등 유흥시설이다. 2그룹은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4종이다. 3그룹‧기타 시설은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 8종이다.
행사·집회도 기존대로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예배 등 정규 종교활동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70%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는 4455명이다. 위중증은 16명, 코로나확진 사망자 1명는 6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32.07%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취약계층 및 고령자 관리와 병상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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