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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해제·구매 한도 폐지에…'면세 빅4' 회복 기대감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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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시행…면세한도는 600달러 유지
이달 21일부터 백신 접종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
고객 맞이 다양한 프로모션 마련에 '분주'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점 빅4'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정부가 국내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와 백신 접종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를 결정하면서 국내외 해외 여행객의 발길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빅4는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맞춰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점차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사진=셔터스톡]

◆ 18일부터 면세점 구매 한도·21일부터 자가격리 의무 면제

18일 업계에 따르면 5000달러로 제한된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이날부터 폐지됐다. 이에 따라 구매 한도를 넘는 고가 제품을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국내 면세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면세점 구매 한도가 사라지는 것은 1979년 신설 이후 43년 만이다. 정부는 과소비 억제, 외화 유출 방지 등을 목적으로 구매 한도를 최초 500달러로 도입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다만 여행자의 휴대품 등에 적용되는 면세 한도는 그대로 600달러로 유지된다. 고가의 제품을 제한없이 구매할 수 있지만 600달러 이상의 차액만큼은 세금을 내야한다. 술·담배·향수의 경우 면세 한도가 별도로 적용된다. 술은 가격이 400달러 이하인 1L 이하 1병, 담배는 궐련 기준 200개비, 향수는 60mL를 기준으로 관세를 면제해준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백신 접종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일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막기 위해 자가 격리가 의무화된 지 108일 만으로 사실상 국내외 여행 장벽이 사라지게 된다.

업계는 이번 정부의 방침으로 본격적인 영업 정상화에 돌입할 거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면세점은 구매한도 폐지라는 정책 지원과 함께 곧 재개될 해외 여행에 맞춰 외국인 방문객 수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코로나19 영향에 국내외를 오가는 이용객은 급감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122만 2541명으로 전년대비 71.4%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수는 96만 7003명으로 전년대비 61.6% 하락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된 지난해 5월 기점으로 일부 수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10일 의무 시행에 여행 수요는 재차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세점 매출도 다소 부진했다. 한국면세점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7조 8333억원이다. 2020년 15조 5051억원보다 15.0%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매출의 70%대 수준이다.

올해 2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019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수준이다. 3월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4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거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가 반등 가능성에 매출 회복세에 접어들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며 "해외 여행 수요 회복으로 인한 면세점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2022.03.18 shj1004@newspim.com

◆ 수요 회복 기대감에...고객맞이 프로모션 '분주'

면세점 빅4는 수요 회복 기대감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먼저 신라면세점은 오는 18일부터 '신라호텔 S멤버십'과 '신라호텔 파크뷰 2인 식사권' 등을 증정하는 전점 통합 경품 프로모션과 구매금액별 최대 195만 S리워즈를 증정하는 서울점 포인트 증정 행사를 시작한다.

서울점에서는 구매한도 폐지 시행일 이후 1만 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S리워즈를 최대 195만원까지 증정한다. 5월 31일까지 실시하며 최소 150달러부터 최대 1만달러까지 구매 금액별로 S리워즈는 차등 지급된다.

롯데면세점은 구매한도 폐지 시행일 이후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5000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결제 포인트 'LDF PAY'를 최대 96만원까지 증정한다. 역대 최대 금액의 증정 행사로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또 6월까지 온 ‧ 오프라인 합산 금액 1만 달러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주어지는 'LVIP' 멤버십 업그레이드의 기회도 제공한다.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 탑승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19일·26일 김포공항, 26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하는 에어부산 항공편으로, 서울과 부산 시내점에서 하루 55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탑승권을 선착순 배부한다. 또 마크 제이콥스, 토리버치, 발리, 베르사체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내국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VIP 회원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과의 멤버십 제휴를 맺고 백화점 VIP 대상 혜택을 교차로 제공받을 수 있는 보강된 멤버십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의 VIP 및 BLACK 등급 회원은 신세계백화점 VIP클럽 혜택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 등 시내면세점에서 5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 최대 145만원을 증정하는 한편, 오는 31일까지 내일투어, 제주항공, 에어서울의 제휴처 해외 여행 상품 구매고객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VIP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를 최대 22만원 증정한다.

면세점 한 관계자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까워짐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면세점을 찾는 고객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상황과 정부 방침에 맞춰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고객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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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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