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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향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2배 커진 '샤넬'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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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4년 만에 4배로…매출↑·적자↓
"명품 브랜드, 개인 VIP 등 로컬 강화 나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면세 사업에 뛰어든 지 5년 만에 매 분기 적자 규모를 줄이며 '빅4' 체제를 굳히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적자는 절반 이하로 줄이고 매출 규모는 2배 가까이 키웠다. 업계 3위인 신세계면세점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도 크게 줄었다.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이 유지되고 올해부터 '내국인 면세 5000달러(약 595만원) 구매 한도'가 폐지된다. '에루샤' 중 하나인 샤넬 유치도 성공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다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 현대백화점면세점, 시장 점유율, 4배 이상 뛰어...업계 3위까지 달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시장 점유율은 17% 대로 뛰었다. 2019년 말 기준 4%였던 시장 점유율이 4년 만에 4배 이상 뛰었다. 롯데·신라면세점이 각각 약 39%·30%로 오랫동안 양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측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기준으로 18~20%대로 업계 3위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난해 9월 말 시장점유율은 15.7%다. 올해 17%대를 오르며 신세계면세점과의 격차가 3% 포인트 내외로 좁혀졌다.

매출 규모는 신세계면세점이 더 크지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성장세가 매섭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매 분기 적자 폭을 줄이고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종현 미술기자 (cartoooon@newspim.com)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코로나19 시기 매출액을 120% 이상 늘렸다. 적자 규모는 190억원이 줄었다. 2020년 매출액 6224억원·영업손실 6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1조 231억원의 올리고 영업손실은 302억원으로 낮췄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사업장이 확대되면서 매입하는 제품 물량 늘어나고 매입 단가 떨어지며 매출이 올랐다"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적자 폭이 줄었다"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018년 10월 서울 지역 시내 면세점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면세점에 이어 동대문 두산타워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에도 점포를 개점하며 '규모의 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면세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는 점포 수와 물량 규모 확대를 의미한다.

면세점을 더 열고 운영하기 위해선 더 많은 특허권과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유로 면세점은 다른 유통업보다 진입장벽이 높다. 과거 한화는 면세점 특허권 획득에 실패하며 누적 손실만 1000억원을 내며 면세점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 "브랜드 차별화 관건"...해외 면세점 경쟁 ↑

'빅3' 면세점들과 견줄만한 명품 브랜드 입점 확대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풀어야 숙제다. 누가 더 많은 인기 브랜드를 유치하느냐 여부가 사업에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호 면세점인 무역센터점에 루이비통 등 일부 최상위 명품 브랜드 유치에 실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면세 사업 안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공항점에 샤넬 패션잡화 부티크 매장이 문을 열었다. 샤넬이 2015년 5월 제1여객터미널에서 철수한 이후 6년 만의 개점이다. 

이번에 연 샤넬 매장은 405㎡ 규모로 6년 전 보다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업계에선 백화점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브랜드 유치력이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본다. 루이비통이 한국 시내 면세점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최근 현대백화점은 루이비통 남성 매장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추가로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MD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 고객들이 샤넬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해외 면세점 시장 진출도 고민거리다. 업계 일각에서는 앞으로는 해외 면세점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면세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지만 중국은 억제된 해외여행 수요를 하이난다오 지역으로 흡수하면서 중국 국영면세품그룹(CDFG) 매출은 2019년 세계 4위에서 2020년 1위로 올라섰다.

롯데면세점은 6여 개국에서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하이난성 하이요우 면세점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아직 해외 지점이 없다.

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이 개별 고객 등 로컬 매장에 주력하며 면세점에서 이탈하는 상황에서 중국 면세 시장의 성장세까지 더해 면세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K뷰티·패션 등 브랜드 차별화에 중점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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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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