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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에 경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반드시 반격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1:04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1:0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향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해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를 향한 제재가 중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문하자 "제재는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며 "중국은 어떠한 형식이든 미국의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고 중국 기업과 개인의 정당한 권익을 굳건히 보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의 지지와 협조를 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제재의 몽둥이를 휘두르는 데 이런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며 "만약 미국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중국은 강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며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등 최근 미국이 중국을 도발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러한 발언은 노골적인 협박이자 미 정부의 뿌리 깊은 냉전적 사고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은 늘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를 유지해왔다"며 "중국의 노력을 부정하고 중국의 의도를 왜곡하며 중국을 모함하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 것은 모두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바이두]

앞서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군사 및 경제적 지원을 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전면 부인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시도 때도 없이 거짓 정보를 만들어 퍼트리는데 이는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일이며 세계의 신뢰를 더 잃을 수 있다"고 비난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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