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직원들과 가족 60여 명이 모여 진상면 수어천의 자연환경 보존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50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이 들어난 수어천의 생활 폐기물과 나무 더미를 제거하고 백학공원 내 쌓인 낙엽을 말끔히 청소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진상면 수어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광양제철소] 2022.03.14 ojg2340@newspim.com |
박현욱 생산기술부 박현욱 과장은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수어천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우리의 환경정화 노력으로 수어천에 맑은 물이 흐를 수 있기를 바라며 청정지역 광양 만들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QSS소나기봉사단은 마동저수지생태공원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32명의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직원 가족이 모인 QSS 소나기봉사단은 세 팀으로 나눠 도깨비 도로와 생태공원 산책로 및 저수지 외곽에 버려진 음료캔과 비닐, 담배곽 등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지역민들의 안락한 휴식처 조성에 힘을 보탰다.
유한성 과장은 "이번 마동저수지생태공원 일대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길가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단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주에는 중동 일대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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