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10년 만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맡은 안철수는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당선인과 국정 파트너로 국정 운영
미래지향적·개혁적 '국민통합정부' 표방
인수위원장 이후 총리 직결할지 관심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는 것은 10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7년 5월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수위를 꾸리지 못한 채 당선 다음 날 곧바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13일 인선이 확정된 인수위원장은 대통령 당선인을 도와 차기 정부의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수장이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는 자리인 동시에 위원장이 가져야 할 중량감도 무시할 수 없다. 안 대표는 대권주자의 체급을 가지고 있는 데다 대선 레이스에서 윤 당선인에게 힘을 보탰다. 그만큼 그가 인수위원장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2.03.10 kilroy023@newspim.com

안 대표는 이미 강력한 국정 참여 의지를 보여왔다.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에서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적극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지난 3일 윤 당선인과 안 대표의 단일화 선언문에는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명시가 됐다. 두 사람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가 지난해 11월 1일 세번째 대선 출마 선언 후 123일만에 야권 단일화를 선언한 것이다. 

같은 날 안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국회의원으로서 여러 가지 입법 활동을 했지만 그걸 직접 성과로 보여주는 행정적 업무는 하지 못했고 할만한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께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반드시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드는 실행력을 증명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다. 국민통합정부를 통해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분열의 정치를 넘어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하겠다는 포부다. 

안 대표는 지난 11일 윤 당선인과 오찬 도시락 회동을 갖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예상됐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인사 문제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교감은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우회적으로 윤 당선인의 의중을 전한 바 있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향후 국정을 이끄는 데 있어서 과학기술, 교육, 코로나19,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해보상 등 시급한 문제의 뼈대에 대해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터 산업 플랫폼 정부 구상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 역시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상, 우리나라가 현재 복원해야 할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 경제 데이터 산업을 부분을 포함해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서로 의견 교환을 하고 많은 부분 일치를 봤다"고 했다.

[부산=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온천천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국민이 승리합니다' 부산 거점유세에 참석해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kilroy023@newspim.com

그동안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인 운은 그렇게 크지 않았단 평이 많다.

안 대표는 지난 2011년 청년 멘토, 희망 멘토로 부상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인기를 구가했다. 이를 통해 단숨에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도전하려던 박원순 시장에게 이를 양보했다.

지지율이 월등히 높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음에도 이른바 '양보의 역사'란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대신 안 대표는 대권주자로 뛰어오르는 효과를 얻었다. 

안 대표는 지난 2012년 9월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발을 내딛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단일화를 시작으로 양보의 역사가 계속됐다는 것은 아킬레스건으로 자리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12년 무소속으로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안 대표는 TV토론에서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입니까'라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이를 회복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안 대표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때는 국민의당(동명이의, 2016년 창당)을 만들어 같은해 있었던 총선을 지휘, 의석수 38석으로 원내 제3정당으로 자리매김하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4년 제6회 지선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로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2015년 문재인 민주당 대표 체제 이후 지속적인 갈등도 빚었다.

이후 안 대표는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대표와 함께 2018년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같은해 지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독일, 미국 외유길에 올랐다.

그러다 2020년 정초 정계복귀를 선언하며 전격 귀국했다. 손학규 당시 바른미래당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이끌던 새로운보수당, 황교안 전 대표의 미래통합당 등의 끊임없는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모두 거절하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재창당했다.

새로 만들어진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초강수를 뒀다. 그럼에도 민주당의 압승을 저지하지 못하며 3석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이제 안 대표를 둘러싼 관건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참여 인사로서 초대 내각 구성에 참여할 수 있을지 여부다. 즉 윤석열 정부에서 안철수 대표가 총리직에 올라 행정부에 입성할 가능성이다.

안 대표가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조건 없는 지지선언을 했다고 하지만 국민의힘으로서는 단일화, 이어 양당 합당에 따른 안 대표의 지분을 챙기고 예우를 하는 방식을 두고 고심을 하고 있다. 정가에서는 결국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가 될 수 있을 것인지에 촉각이 모아진다. 인수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안 대표의 리더십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후 안 대표가 국무총리가 아니라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던 '과학기술부총리'를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 대표는 의사로서 생명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IT 벤처기업을 창업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전문가다. 과학기술부총리는 노무현 정부가 도입해 운영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없어 진 것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국무총리이든 과학기술부총리든 인수위원장을 거친 안 대표가 향후 윤석열 내각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