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윤석열 당선] 中 매체 "윤석열, 전 대통령 2명 감옥 보낸 인물"

기사입력 : 2022년03월10일 11:07

최종수정 : 2022년03월10일 16:5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승리했다. 신화사·환구시보·중국신문망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개표 개시부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특히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검사 출신의 '정치 신예'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그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한편, 정치 경험이 부족한 그가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사진=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갈무리 ] 홍우리 기자 = 중국 반관영 매체인 중국신문망은 10일 한국 대선 결과를 전하며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전 대통령 두 명 감옥에 보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2022.03.10 hongwoori84@newspim.com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윤석열 당선인을 중점 소개했다. 먼저 검찰총장을 역임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특히 "전 대통령 두 명을 감옥에 보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윤석열의 많은 유명한 일화 모두 한국의 전 대통령과 관계가 있다. 2016년 특검 당시 수사팀장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을 구속시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 사건 수사 당시에도 윤석열이 진두지휘하며 이명박을 감옥에 보냈다"며 '적폐청산'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당시 청와대의 신임을 얻고 검찰총장 지위까지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를 둘러싸고 정부 및 여당과 마찰을 빚기 시작했고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립한 일도 언급하며, 검찰총장 사임 117일 만에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고도 설명했다. 

중국신문망은 그러면서 정치 경험이 부족한 윤 당선인이 많은 위기에 당면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집권 후 문재인 정부의 적폐를 청산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낳은 점, 부인의 학력 위조 및 주가 조작 연루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당선인이 말한 '정의'의 이미지가 돌연 무너졌다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중국신문망은 "윤석열은 민감하고 중대한 외교 문제에 있어서 강경하고 급진적 발언을 했다"며 "윤석열 조직의 외교 분야에 대한 단점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인터넷판인 '환추왕(環球網)'은 "윤석열, 한국 사상 가장 치열했던 대선에서 승리...신 정부의 대중 정책 눈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환추왕은 글에서 랴오닝(遼寧)대학교 미국 동아시아연구원 뤼차오(呂超) 원장을 인용해 "중국은 한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자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중미 양국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계속해서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不選邊站)' 전략을 취하는 것이 자신 이익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