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대 대선 투표 현장에서 미투표자가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선거인명부에 표기된 사실이 확인돼 선관위와 경찰이 겅위 피악에 들어갔다.
9일 경북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천 남부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A(40대)씨가 투표용지를 받기 전 본인 확인 과정에서 이미 투표를 마친 기표자로 처리된 일이 발생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모습.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2022.03.09 nulcheon@newspim.com |
일행과 함께 해당 투표소를 찾은 A씨는 수기로 작성하는 선거인명부 본인 서명란에 이미 다른 사람의 서명이 적힌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다른 유권자가 실수로 A씨 서명란에 서명한 것인지, 아니면 명의가 도용된 것인지 등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A씨의 신고로 경찰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