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추진과정에서 이해 충돌 방지 등을 위한 전문가의 조정 방안 등을 필요로 하는 10개 사업을 선정, 특별 관리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중점 관리할 사업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점 갈등 관리 사업은 부서별 자체 진단 결과와 법률자문가 등으로 구성된 갈등관리추진위원회의 조언을 토대로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인천시청 청사[사진=인천시청]2022.03.09 hjk01@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사업 가운데 ▲ 송도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주차장 조성 ▲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 지하상가 관리·운영 제도개선 조례 개정 ▲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지역 개발 ▲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등 5개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함됐다.
이외에 ▲도시형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 사업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인천의 갯벌' 유네스코 2단계 등재작업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새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풀기 위해 전문가를 투입하고 갈등 영향분석과 주민경청회 개최 등 다양한 형태로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는 체계적인 갈등 관리를 위해 인천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교수, 갈등관리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변호사, 시의원 등 위촉직 12명과 행정부시장 등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뢰받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선제적인 갈등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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