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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편입한 HCN, 제2의 개국 선포했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16:24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16:24

3월 1일 새로운 창립일로 지정하고 새 비전 공개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HCN이 지난해 KT그룹으로 편입한 이후 올해부터 3월 1일을 새로운 창립일로 제정하고 제2의 개국을 선포했다.

HCN은 지난 4일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우리와 모두를 연결하는 지역 1등 네트워크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HCN 상호의 뜻인 '초연결 (Hyper Connected Network)'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HCN이 지난 4일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사진=HCN]

 

HCN의 지역채널은 제2의 개국을 맞아 '고객과 함께하는 우리 곁의 1등 방송'이라는 슬로건 아래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대부분의 뉴스와 시사대담은 지역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인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전국 단위의 사안에 대해서도 지역 현장의 목소리들을 주로 담을 계획이다.

또한 대표이사 직속 미디어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 지역 밀착 콘텐츠 기획, 제작 등을 총괄하고 매뉴얼화 하여 8개 권역 지역채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 HCN은 그룹사 연결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 위해 방송통신 서비스에서 스카이라이프와 상호보완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sky HCN'이라는 결합상품 브랜드이미지(BI)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 알뜰폰과 연계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유료방송과 모바일, 인터넷을 결합한 서비스) 결합, skylife ARA 광고시스템(실시간 광고 통합 청약 시스템)등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OTT 및 개방형TV의 수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셋톱박스(STB)를 개발 중이다.

홍기섭 HCN 대표는 비전선포식에서 "지역성은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이자 고유의 역할, 그리고 권리"라면서 "지역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취재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그들이 필요로 할 때 우리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것이 바로 지역성"이라며 지역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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