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2연속골로 리그 11호골이자 시즌 12호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의 1골과 해리 케인의 2골 등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했다.
EPL 11호골이자 시즌12호골을 터트리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데얀 클루셉스키,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30)은 에버턴 수비수 마이클 킨의 자책골로 1대0으로 앞선 전반에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해리 케인으로부터 시작된 볼을 클루셉스키가 침투 패스로 오른쪽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을 건넸다. 이에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EPL에선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올시즌 총 12골 6도움을 넣었다.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0호골을 기록한 뒤 10일 만의 골이다. 리즈전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로 통산 37번째 골을 함께 엮은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을 넘어선후 리그 11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역시 해리 케인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케인 역시 이날 2연속골로 8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넣었다. 전반37분과 후반10분 골을 기록한 케인은 리그10호골이자 EPL 개인통산 176골을 기록, 역대 통산 득점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22분 교체된 손흥민은 예전 절친이었던 델리 알리를 그라운드에서는 만나지는 못했다. 토트넘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한 델리 알리는 0대5로 뒤진 후반24분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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