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몸집키운 이커머스 3사, 올해도 적자 경쟁 계속...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 성장했지만 수익성 악화 '여전'
주도권 경쟁 치열...투자·마케팅 강화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도 우려 ↑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지난해 SSG닷컴, 롯데온, 11번가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은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도 이커머스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적자 폭이 커질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QPS 시스템. [사진=컬리] 2022.01.17 shj1004@newspim.com

◆ 수익성 악화에도 거래액·고객 수 증가

1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롯데온의 매출은 1080억원으로 21.5% 줄었다. 영업적자도 1560억원으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11번가의 매출은 전년보다 3% 증가한 561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는 600억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SSG닷컴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1079억원으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연간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지마켓글로벌을 제외하면 이커머스 업계에서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곳은 전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액과 고객수는 증가했다. SSG닷컴의 지난해 거래액은 5조7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완전자회사 W컨셉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6조445억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온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월평균 방문자수는 2648만명으로 전년대비 4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평균 구매자 수는 평균 154만명으로 전년보다 40.4% 확대됐다. 사이트 내 상품 교차 구매 고객 수 또한 합계 60만명으로 전년보다 42.9% 가량 증가했다.

11번가 역시 지난해 신규 판매자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연간 1억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한 판매자는 411명에 달한다.

문제는 거래액과 고객수가 성장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마케팅으로 손실액도 더불어 확대될거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 역시 이커머스업체들이 높은 거래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로모션 확대 부담으로 영업적자 폭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내에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는데 성장이 둔화되면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커머스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선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3.11 shj1004@newspim.com

◆ 적자에도 공격적 투자 '계속'...물류·인력·마케팅 집중

이처럼 주요 이커머스업체들이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고수하고 있지만 수익성에 대한 고민은 지속되고 있다.

SSG닷컴은 겨쟁사 대비 물류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었지만, 신규 고객 획득을 위한 비용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 거래액이 고성장하면서 개발자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쓱닷컴은 경력직 개발자 직군 상시 채용에 들어갔다.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쓱닷컴이 기업가치를 10조까지 올리기 위해선 유능한 IT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롯데온은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입점 셀러를 늘리고 카테고리를 다양화하는 한편 제3자 판매자 유치를 통한 매출 확대에 노력 중이다.

11번가는 아마존과 협력관계를 맺고 올해도 관련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에는 해외직구족들을 위해 월 구독료 4900원의 '우주패스' 상품 등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는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것보다 아마존과 라방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선 현재 이커머스업체들의 적자는 미래 수익을 위한 투자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경쟁이 심화하는데다 당장의 수익원 창출보다 장기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해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채널 확장을 강화하고 있는만큼 치열한 점유율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커머스 업체들의 실적인 단기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