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 D-2] 與, '김만배 녹취록' 공세 고삐... "대장동 몸통 '윤석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녹취록으로 윤석열의 봐주기 수사 드러나"
"오늘 법사위 열어 '3무 특검'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에 개입했다는 김만배 씨 녹취록에 대해 "대장동 사건의 몸통이 왜 윤석열·박영수인지 증명되는 녹취록이 드디어 공개됐다"며 '대장동 특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법사위를 소집해 이에 대해 논의하고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27 kilroy023@newspim.com

송 대표는 "저도 어제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김만배가 조우형이란 사람을 박영수 특검에 소개해서 윤석열이 봐주기 수사를 했는지 드러났다"며 "대장동 사건의 핵심은 1150억원 가량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금액이 종자돈이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재명 후보가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국민의힘 주장과 달리, 성남시의 통제 때문에 불이익을 당해 불만이라는 내용이 나온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저희 민주당은 지체 없는, 조건 없는, 성역 없는 '3무 특검'을 통해 대장동 실체를 밝혀내겠다"며 "오늘 법사위를 열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마지막 회의를 통해 '중도 부동층'을 끝까지 공략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 대표는 "이재명도 싫고 윤석열도 싫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개혁을 하겠다. 다당제를 보장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제로섬' 정치가 아닌 국민통합 정치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권인숙 민주당 성평등자문단 공동단장은 "이 후보가 여성 커뮤니티에 올린 영상 인사가 큰 반응을 끌고 있다"며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윤 후보와 달리 우리는 성차별·성희롱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젠더 폭력 대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