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자원 총동원해 번지지 않도록 최선 다해달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영월·동해·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 "화재의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해철 중대본 본부장으로부터 산불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기관과 지자체가 보유한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재발화가 되거나 인근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2.22 photo@newspim.com |
한편 문 대통령은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조립주택 등의 주거 지원, 영농철 영농지원 대책 등 생계와 생활안정을 위한 조치를 즉시 검토하여 시행하라"고 지시하고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3~4월은 계절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과 대국민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정선=뉴스핌] 이순철 기자= 21일 새벽 산림청 특수진화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사진=산림청]2021.02.21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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