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도 하루새 1만명 가까이 늘어 10만명에 육박했다.
5일 인천시는 전날 하루동안 1만88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9만4385명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는 역대 최다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달 22일 1만10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28일(확진자 8956명)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환자 등 18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48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명과 감염자 1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위중증 환자와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전날 보다 20명이 늘어 182명이 됐으며 재택치료자도 하루새 1만명 가까이 늘어 9만7517명이다.
확진자 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2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9명이 됐다.
미추홀구의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 추가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25명이 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연수구 요양병원에서 격리자 20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72명이 됐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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