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미국주식톱픽] '천슬라 또 가나' 서학개미, 테슬라 2.8억불 순매수

기사입력 : 2022년03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3월06일 06:00

2위 3배 레버리지 TQQQ, 1.7억달러 순매수
애플·알파벳·MS 등 기술주 인기 계속
엔비디아, 3위→12위...로블록스, 50위권 밖으로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국내 투자자들이 테슬라, 애플, 알파벳 등 빅테크에 대해 꾸준한 러브콜을 이어갔다. 연초 대비 400달러 가까이 빠진 테슬라에 대해선 저점 매수 수요가 몰려들면서 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편, 지난주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들었던 엔비디아와 로블록스는 각각 12위,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주(2월 25일~3월 3일) 테슬라를 2억8999만1294달러(약 3519억443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캡쳐=한국예탁결제원]

테슬라의 주가 반등 조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줄곧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테슬라는 이번 주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테슬라 주가는 2일(현지시간) 기준 879.89달러로 단기 저점인 2월 23일 대비 15% 넘게 올랐다. 앞서 올해 초 1200달러에 육박했던 테슬라 주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2월 23일경 700달러선까지 밀려났다.

잇따른 생산 관련 소식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생산을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50만대 이상의 차량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하던 신형 4680 리튬 이온 배터리를 파나소닉에서도 생산하기로 하면서 신형 배터리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2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차지했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1억7555만483달러(2130억6562만원)로 집계됐다. TQQQ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을 대표 100종목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추종 지수가 상승하면 상승폭의 세 배 규모로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지수가 하락하면 하락폭의 세 배에 달하는 손실을 볼 수 있다. 나스닥 100 지수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주가 대거 포함돼 있다

빅테크 종목를 향한 러브콜도 계속됐다. 3위는 애플이었다. 개인투자자는 일주일 간 8764만7972달러(1063억7834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애플은 오는 8일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가용 아이폰인 '아이폰SE3', 아이패드 신작 '아이패드 에어5' , 최신 OS 'iOS 15.4′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위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규모는 6027만5619달러(731억5651만원)로 집계됐다. 호실적에 힘입어 2월 2일 2960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조정을 받아 2600선으로 내려왔다. 기술주 조정장이 이어지자 저가 매수를 위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5위는 인베스코QQQ트러스트ETF(QQQ)였다. 해당 상품엔 3720만4873달러(451억5555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QQQ는 나스닥 100지수를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3X(SOXL) ▲마이크로소프트 ▲뱅가드 S&P500 ETF(VOO)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QLD) ▲SPDR S&P500 ETF(SPY)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관심을 받았다.

지난주 순매수 3위였던 엔비디아는 12위로, 5위였던 로블록스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