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천정 뚫은 니켈값...배터리업계 '직격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톤당 2만5450달러...10년래 최고‧올해 들어 20% 상승
전기차 확대로 공급난...세계1위 러 '노르니켈' 공급차질 우려
2014년 러‧우 대립 사태 때도 폭등...업계 "공급망 다변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안그래도 공급난으로 가격이 치솟는 상황인데, 전세계 공급량의 7%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니켈 공급량이 사라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의 말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서방세계의 대(對)러시아 경제 및 금융제재가 본격화하면서 배터리 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에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10%를 보유한 생산량 3위 국가이자 전 세계 1위 니켈 생산업체인 노르니켈이 있기 때문이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로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따르지 못해 가격이 10년래 최고치로 치솟은 상황이다. 이번 사태로 니켈 가격이 천정 없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네츠크 로이터= 뉴스핌] 구나현 기자 =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위치한 주택이 포격을 받아 불에 타고 있다. 2022.03.02 gu1218@newspim.com

2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톤(t)당 2만545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20% 뛰었고 지난해 3월(1만6000달러)과 비교하면 1.5배나 올랐다.

여기에 노르니켈이 본격적인 경제 제재를 받아 수출이 막히게 되면 전 세계 니켈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과거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립 사태 때도 니켈 가격이 급등하며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러시아 니켈 의존도가 높지 않고 대부분 소재 업체들과 장기계약을 맺고 있어 당장 원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세계 공급량이 한정돼 있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7%가 증발하면 전체 니켈 가격을 끌어올리게 돼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업계는 우려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 10년간 니켈 가격 추이 [표=한국자원정보서비스] 2022.03.02 yunyun@newspim.com

더욱이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배터리에 니켈 함량을 높이는 '하이니켈'로 배터리 기술을 심화하는 국내 배터리 업계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고심 거리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개발을 통해 니켈 함량을 80~90%까지 높였다.

이에 따라 니켈 소요량 증가는 타 광종 대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1대당 니켈 소모량은 올해 36kg에서 2030년 41kg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는 전 세계 이차전지용 니켈 수요가 금속 기준 2025년 84만1000톤, 2030년 237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올해(38만5000톤) 대비 각각 2배, 6배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해외 광산업체와 장기계약 체결, 지분 투자 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노력 뿐"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