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주가지수 선물 낙폭 축소...우크라·러 협상 결과 주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세계의 고강도 제재와 이에 맞선 러시아의 핵 위협에 아시아 시간대 급락했던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축소하며 일부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동부시간 28일 오전 6시 3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 가격은 직전 종가보다 0.85%, 나스닥 100선물은 0.2% 각각 오르고 있다. 앞서 2%대 급락하던 데서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다우지수 선물은 1.23%(417포인트) 약세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1시 10분(한국 시각 오후 7시10분)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이 본격 개시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날 협상 결과가 단기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트홀트그룹의 짐 폴슨 전략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 협상을 하거나 아니면 양측 가운데 어느 쪽이든 승리해 위기가 해결될지, 아니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의 관여로 세계대전 가능성이 높아질지 트레이더들은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 등 서방세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의 금융 거래를 봉쇄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26일 미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 등은 러시아 일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련국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에도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SWIFT는 세계 1만여곳의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곳으로 SWIFT 결제망에서 배제되면 국제 송금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는 러시아의 외화준비금을 못 쓰게 해 통화 가치 방어를 어렵게 하려는 의도다.

서방세계가 고강도 금융제재에 나서자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핵 억지력을 경계 태세를 강화하기를 주문했다.

푸틴이 '핵 카드'까지 꺼내들며 사태가 일촉즉발로 치닫자 서방세계의 군사 개입은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에 되살아나던 투심도 다시 위축됐다.

러시아 일부 은행을 SWIFT에서 배제한다는 소식에 이날 러시아 루블의 가치는 폭락했다.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서 루블 가치는 미국 달러화당 119.50루블로 지난 25일 종가 대비 30% 폭락했다.

이에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9.5%에서 20%로 파격적으로 인상하고 2년 만에 금 매입을 재개하는 등 금융안정 조치를 연이어 취했다.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력한 대러시아 금융 제재에 은행섹터가 6%대 낙폭을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정체돼 수급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를 계속 들어 올리는 한편 안전자산인 금값은 강세를 연출 중이다.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4.88% 급등한 배럴당102.71달러를 기록 중이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95.87달러로 4.65% 상승 중이다. 금 선물 가격은 1.0% 상승한 온스당 1908.7달러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