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러시아와의 교전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각) 오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직접 찍은 짧은 영상에서 "나는 (키예프에) 아직 있다. 우리는 어떠한 무기도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나라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항복했다"거나 "도망갔다"는 등의 내용이 떠돌았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찍은 영상을 통해 이러한 내용이 가짜뉴스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트윗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의 파트너 국가들이 보내준 무기와 자원이 우크라이나로 오고 있다. 반전(anti-war) 연합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트위터] 2022.02.26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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