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소년에게 100만원씩 지원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현대제철 순천공장 한뜻회봉사대에서 대학 신입생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탁된 장학금은 현대제철 순천공장 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한뜻회봉사대가 회원 개인들이 납부한 기부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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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식 [사진=순천시] 2022.02.25 ojg2340@newspim.com |
한뜻회봉사대는 매년 대학 입학을 앞둔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비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신입생 1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락 한뜻회봉사대 회장은 "대학 진학을 앞둔 우리 지역 미래세대 주인공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겟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매년 잊지 않고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한뜻회봉사대에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들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 큰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뜻회봉사대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23년째 순천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저소득 학생 420명에게 총 5억원 상당 생계비를 후원했다.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와 장애인 동반 힐링 산행, 저소득층 쌀 나누기 사업 등 나눔문화 확산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