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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한달] 법률 원칙 '충돌'...수사 전문성 강화에도 '개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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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처벌 전제지만...'책임주의 원칙' 위배
졸속 추진으로 '위헌·개정' 지적 잇따라
법무부·검찰, 처벌에 중점두고 수사 전문성 '강화'
수사 역량 강화한 경찰, "엄정·신속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김신영 장현석 한태희 기자 = 산업 현장에서 끊이지 않는 각종 재해를 근절하고자 제정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한 달을 맞았다.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이 가진 한계를 보완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도입돼 경찰과 검찰 등 수사 기관이 수사 역량과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자체가 과잉 입법과 위헌 소지 논란도 나오고 있다.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징역형을 적용하는 처벌 기준이 법률적인 원칙인 '자기 책임의 원칙'과 충돌하고 법의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모호하다는 이유에서다. 주요 로펌들 사이에서는 '위헌 소송'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대검찰청은 중대재해 사고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수사 방향을 조언할 중대재해 자문위원회를 꾸렸다.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법의 해석과 수사 관련 법규 개선 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처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검사가 현장 검증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도 중대재해사건 전담 검사를 지정하는 등 수사 태세를 갖추는 분위기다.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취지지만 법조계는 결국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위헌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는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위헌' 요소 우려...졸속 추진으로 가이드라인 '모호'

27일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올라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내용을 살펴보면 법에서 규정한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이를 두고 법조계는 '자기 책임의 원칙'에 반한다고 지적한다. 형사처벌은 자기 행위가 아닌 다른 사람의 행위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기업 책임자와 경영진에게 높은 법정형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려 들고 있다는 것이다.

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모호하기도 하지만 법률적으로 볼 때 자기 책임의 원칙에 반한다는 것이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며 "하물며 가족 간의 행위도 연좌제 금지로 처벌하지 않는데 직원이 잘못한 일에 경영자가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입법 전부터 위헌적 요소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결국 위헌 소송과 개정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며 "풍선효과로 산업현장 일자리 장벽이 높아지거나 국내 공장이 해외로 이전하는 사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법 시행이 단기간에 이뤄져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실무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송인택 변호사는 "10월에 시행령을 마련하고 법을 1월에 시행해 가이드라인이 허술하고 사실상 기업들에게 준비 시간도 안줬다"며 "공중이용시설에서 재해가 발생한 경우 화재가 원인일 때가 많은데 소방법을 토대로 규모를 정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해에도 고의가 있고 과실이 있는데 이것조차 구분이 안 된 상태"라며 "산업안전보건법을 그대로 옮겨놓고 징역형까지 적용하려고 드는 셈"이라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법의 세부 사항이 모호한 상황에 고용노동부 등에 법 해석을 전적으로 맡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법의 해석을 상당 부분 안전관리담당 기관이나 고용노동부에서 하는데 법률적인 전문가는 아니지 않냐"며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복되는 사안도 많은 데다 대안이 없는 상황에 자잘한 안전 조치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은 명확하지 않아 법률 해석이 모호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체화하지 않으면 위헌 소송과 개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이라며 "대토론회와 청문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법의 개정 방향을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대검찰청 중대재해 자문위원회가 21일 본격 출범해 1차 회의를 진행했다. 2022.01.26 kintakunte87@newspim.com

◆ '합당한 처벌' 강조한 법무부 장관…대검 '엄중 수사' 준비태세 완료

법무부는 중대재해 사건 책임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왔다.

현재 법무부는 중대재해 피해 국민들에게 상시적이고 즉각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중대재해 피해 법률지원단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중대재해 피해 법률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내놓으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까지 법률구조공단 내 기존 인력 60~70명을 전국 18개 지부에 각 2~3명씩 재배치해 중대재해 법률지원 전담 조직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률지원단은 기존 중대재해 피해 관련 손해배상 등 소송구조 업무를 담당했던 공익소송팀과 새롭게 신설된 법률복지팀으로 구성되고 법무부 인권국이 총괄한다.

이밖에 법무부는 지난해 7월 구성한 '중대안전사고 대응 TF'에서 ▲사고 발생 초기부터의 협력 강화 △중대재해 사건 양형기준 재정립 ▲주요 통계 및 사례 분석을 통한 동일 유형의 안전사고 방지 ▲수사담당자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달 최근 5년간 발생했던 주요 중대재해 16건을 분석한 사례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특히 법무부는 중대재해사건 책임자에 대한 처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서 열린 '중대재해사건 실무자 간담회'에 참석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책임자들이 합당한 처벌과 형량을 선고받도록 하는 게 사고를 줄이는 길"이라며 "안전사고 발생시 검사가 철저한 공소유지를 위한 증거수집 차원에서 초기에 현장검증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검찰청도 지난 21일 검찰총장 직속 자문기구로 검찰의 중대재해 수사 방향을 논의하는 중대재해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위원장으로 권창영 변호사(53·사법연수원 28기)를 임명하고, 안전사고·노동법·형사법 분야의 전문가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는 중대재해처벌법 해석과 양형인자 발굴, 중대재해 수사 관련 법 규정·제도 전반에 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리나라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역시 중대재해 사건 전담검사 11명을 지정하는 등 중대재해처벌 수사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갖췄다.

노동 및 안전 사고 관련 중대산업재해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진현일 부장검사)가 담당하며 전담검사는 2명이 지정됐다. 중대시민재해의 경우 ▲형사2부(박현철 부장검사)가 의료·식품·보건 환경 등 원료·제조물 결함 안전 사고 ▲형사3부(서정식 부장검사) 화재·소방 사고 ▲형사5부(박규형 부장검사) 교통·해양 등 공중 교통수단 결함 사고 등으로 나눠 전담검사를 2명씩 지정했다. 건설·건축 등 공중이용시설 결함 사고는 형사8부(김우 부장검사)에서 전담검사를 3명 두기로 했다.

이밖에도 검찰은 중대재해 발생 시 초기 수사를 담당할 고용노동부 및 경찰과의 핫라인 구축 등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 검찰은 지난 9일 노동청, 경찰서 등과 핫라인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관내 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대책회의를 여는 등 수사 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찰, 전문수사팀 확대...수사 역량 강화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전문수사팀을 확대하는 등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기존 13개 시·도경찰청에 꾸린 전문수사팀을 서울청과 부산청, 강원청, 제주청 등 4곳에서도 신설했다. 전문수사팀은 주요 안전사고 수사에 집중하며 다른 사건 업무는 맡지 않는다.

경찰은 앞으로 중대재해사건 중 중대시민재해 사건을 전담 수사한다. 중대시민재해사건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나 성수대교 붕괴 등 특정 원료·제조물, 공중이용시설·공중교통수단 제조·설치·관리 결함 등으로 발생하는 사건이다.

경찰이 현재 중대시민재해로 수사 중인 사건은 없다. 경찰은 대신 고용노동부와 중대산업재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중대산업재해 사건을 전담 수사(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하며 경찰은 업무상 과실·중과실 치사상 혐의가 없는지 수사한다.

경찰은 고용부와 삼표산업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판교 신축공사장 승강기 추락 사고, 여천 NCC 공장 폭발 사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세버스 인명사고 등을 수사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재해 사건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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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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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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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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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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