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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감사 선임 주주제안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7:06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7:0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정기주주총회에 곽준호 전 KCF테크놀러지스 CFO의 감사 선임을 안건으로 상정하는 주주제안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주주제안 배경에 대해 "에스엠은 케이팝 산업의 선구자로, 전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며 뛰어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다만, 거버넌스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자본시장 인식으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1.10 alice09@newspim.com

얼라인파트너스 측에 따르면 에스엠은 NCT, EXO를 중심으로 2021년 1년간 총 1731만장의 음반을 판매해 경쟁사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에스엠의 시가총액은 1조5763억원에 그쳐 하이브의 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얼라인파트너스는 "최근 잦은 분기순이익 어닝 쇼크 발생, 2021년 2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한 202억원의 세금 추징,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최대주주와의 대규모 특수관계인 거래, 주주환원정책의 부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자본시장의 신뢰도가 저하되어 있는 것이 주요 이유"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얼라인파트너스는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감사 선임이 에스엠 저평가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의 최대주주 지분 M&A도 진행된다면 100% 지분 매수가 아닌 대주주 지분에 한해서 프리미엄을 지급하며 매수하는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수주주가 추천한 감사 선임이 인수기업의 주주와 에스엠 주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이해상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에스엠 주주가치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곽준호 감사 후보는 GS홈쇼핑 해외사업팀, SK하이닉스 금융팀을 거쳐 글로벌 사모펀드 KKR에 의해 오비맥주 자금팀에 영입됐다. 이후에는 KKR의 피투자회사인 KCF테크놀러지스에서 경영지원본부장 CFO를 맡았다.

곽준호 감사 후보는 "기회를 주신다면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에 걸맞는 자본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저평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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