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정부, 이달 중 자가검사키트 공공물량 1억2500만개 계약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06:45

이달 중 추가 4곳 포함 7개사 계약
하루 최대 공급 물량 917만개 예상
낱개단가 2420원 적용…기존 동일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7일 오후 12시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달 중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 추가 물량이 4400만개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정부와 자가검사키트 제조사간 공공 물량 계약 규모는 모두 1억2500만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뉴스핌> 취재 결과, 이르면 이번주 중 수젠텍과 젠바디가 자가검사키트 추가 공급 조달 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조달청 긴급조달 핵심 관계자는 "수젠텍, 젠바디와 빠르면 이번주중에 추가 조달 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업체와의 조달계약으로 각각 266억원 규모가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허가해준 2개 업체 역시 비슷한 물량으로 이달 중으로 조달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추진중"이라며 "생산 공장 실사 등을 거쳐 이달 중에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지난 15일 항원검사 방식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품 제조사 2곳인 메디안디노스틱과 오싱헬스케어에 대한 허가 절차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자가검사키트 공공 조달 물량 계약이 완료되는 업체는 ▲레피젠(2월 4일 계약) ▲휴마시스(2월 4일 계약) ▲에스디바이오센서(2월 4일) ▲수젠텍(예정) ▲젠바디(예정) ▲메디안디노스틱(예정) ▲오상헬스케어(예정) 등이다.

총 계약 규모는 3024억원으로 물량은 모두 1억2495만개에 달한다. 이들 물량은 선별검사소를 비롯해 공공기관으로 배분된다. 전체적으로 하루 최대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917만개 정도로 추산된다. 금액으로는 222억원 수준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하루 최대 규모이지만 신청에 맞춰서 납품을 하기 때문에 실제 공급량은 적을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상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추가로 계약에 나서는 업체여도 1개 계약가격을 2420원으로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신수용 기자 = 2022.02.15 aaa22@newspim.com

이번 물량은 공공 공급 물량이다보니 실제 제조사들이 민간에 공급하는 물량은 포함돼 있지 않다. 이와 관련 민간 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관련 부처가 추가적으로 논의중이다. 

다만 공공 물량 공급이 우선이라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1순위로 선별진료소·임시선별진료소·호흡기클리닉·동네 병의원 등에 우선 공급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유초등 선제 검사, 복지부 취약계층 지원, 타 공공기관 핵심인력 지원 등에 공공물량이 우선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식약처 한 관계자는 "민간의 경우, 추가로 공급에 나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사정에 따라 연기되는 등 변동성이 크다"며 "공공물량은 계약에 의해 공급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지만 민간 공급은 정확히 예측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