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남동공단 내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중상을 입었다.
1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모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기계에 끼였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당시 A씨는 어깨와 목을 크게 다쳐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업체 정규직 직원인 A씨는 레이저로 표면을 가공하는 레이저 패터닝 설비에 파레트를 넣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상체 부위가 빨려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해당 업체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경위,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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