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암호화폐 투자자 "80% 폭락해도 안 팔아"...11만달러 돌파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13:28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13:2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가격이 80%까지 떨어져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을 통해 공개된 도이체방크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 고객 3250명 중 680명이 암호화폐 투자자였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암호화폐 가격이 80%까지 떨어져도 시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답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지난 12월에 진행된 도이체방크 조사에 참여한 680명의 암호화폐 투자자 중 지난 1년 사이 시장에 참여한 신규 투자자는 65%였다.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호기심 때문에 시작했다는 응답자도 34%에 달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3분의 1 정도였다.

응답자들은 대다수가 개인 투자자로, 61%가 암호화폐 투자 자금이 1만달러 미만이라 답했다. 투자 금액이 1000달러가 안 되는 투자자도 38%였다.

서베이에 참여한 응답자의 4분의 1은 비트코인 가격이 5년 안에 11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고, 4분의 3 가까이는 앞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투자 거래 금액은 대부분 100달러 아래였고, 비트코인이 대박 로또가 될 것이라 믿는 사람도 소수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43% 정도는 암호화폐 거래가 취미에 가깝고, 퇴직을 고민할 만큼 투자 거래에 진지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2개월 동안 암호화폐에 투자한 적이 있다고 답한 남성 응답자가 29%로 여성 응답자 14%보다 많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4037.43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91% 상승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32% 오른 수준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