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복지

속보

더보기

[현장] 갈 곳 없는 결핵 환자…질병청, 결핵 안심벨트 확대로 환자 품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질병관리청은 11일 결핵안심벨트 아카데미에서 취약계층 보호를 강조했다.
  • 국내 결핵 환자는 2024년 13년 연속 감소했으나 고령층과 외국인 비중이 늘었다.
  • 결핵안심벨트 참여기관을 17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결핵 환자 감소세…취약계층 비중 늘어
한국 결핵 환자, OECD 38개국 중 '2위'
노숙인·정신질환 동반으로 환자 '기피'
국·공립병원 협력 강화, 방어선 역할↑
질병청, 결핵 안심벨트 참여기관 '확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내 결핵 환자 수가 1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지표는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고령층과 외국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비중은 오히려 늘고 있는 실정이다.

민간 의료기관들이 격리 시설 부담과 환자 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수용을 꺼리는 가운데 정부는 공공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인 '결핵안심벨트'를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를 정면 돌파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1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결핵안심벨트 출입기자단 아카데미'에서 "보건 건강 문제들은 의료 기술이나 과학 기술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노력을 통해 닦아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계속 확장해 치료비 지원 사업 기준으로 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결핵환자, 외국인·고령층 비중 증가세…민간 병원 수용 '난항'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증이다.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 병이 진행돼 폐의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을 침범했을 때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항결핵제만 꾸준히 잘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결핵에 의해 감염된 폐에는 다양한 형태로 그 후유증이 남는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결핵환자 수는 1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2011년 결핵환자는 5만491명이었으나 2024년 결핵환자는 1만7944명으로 64.5% 줄었다. 신환자 수도 2011년 3만9557명에서 2024년 1만4412명으로 줄고 사망자 수도 2011년 2364명에서 2024년 1347명으로 감소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6.03.12 sdk1991@newspim.com

그러나 한국의 결핵 환자 발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위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3위다. 특히 결핵 환자는 고령층과 외국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 늘어나고 있다. 10만명당 결핵 환자 비율에 따르면, 결핵 환자 중 건강보험을 받는 환자는 30.5명이지만 의료급여를 받는 환자는 132.4명으로 4.3배 차이가 난다. 65세 이상 결핵 환자 비율은 2020년 48.5%에서 2024년 58.7%로 늘었고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은 2020년 5.2%에서 2024년 6%로 늘었다.

이승은 질병청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가 본격 진입함에 따라 고령층의 결핵 발생과 사망 비중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체류 외국인 지속 증가로 외국인 결핵환자 비중도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결핵 발생이 노숙인이나 노인 등에서 발생하다 보니 환자들이 조현병이나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도 많다. 병원 입장에서는 엄격한 음압 격리 시설을 갖춰야 하는 부담과 다른 환자들의 기피 시선 때문에 결핵 환자 수용을 꺼리는 실정이다.

서해숙 서북병원 진료부장은 "이러한 환자들은 본인이 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를 전혀 못 하고 있다"며 "진료가 어렵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한 명의 환자를 보는데 10명을 상대하는 것 같다 보니 다른 의료기관에서 환자 기피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질병청, 결핵안심벨트 참여 기관 확대…치료 접근성 '높이고' 사각지대 '완화'

질병청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결핵안심벨트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결핵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국·공립의료기관이 협력 체계(벨트)를 구축해 치료비, 간병비, 이송비, 영양간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병청은 노인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통해 결핵환자 사각지대를 좁히고 있다. 특히 기존 대상이 장기요양등급 3·4·5급을 받는 노인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노인 전체로 대상을 확대한다.

이 과장은 "병원으로 찾아오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행하고 있는데 1년에 18만건의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하고 있다"며 "노숙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에서 입소 전에 결핵 검진을 하면서 발견되는 사례들이 있어 결핵 환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병원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11일 '결핵안심벨트 출입기자단 아카데미'를 열고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민간의료기관 전원협의체 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2026.03.12 sdk1991@newspim.com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환자가 결핵안심벨트의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확인한다. 간호사, 의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의료기관 전원협의체에서 환자의 사례를 두고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선정한다.

질병청은 취약계층 결핵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결핵안심벨트참여기관을 17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민간의료기관 전원협의체도 3개에서 6개로 늘릴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 사업은 청에 소중한 사업"이라며 "현장의 질문을 정부가 놓치지 않고 화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공공 의료 토대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이만큼의 성과가 났다"고 했다.

임 청장은 "보건 건강 문제들은 의료 기술이나 과학 기술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노력을 통해 닦아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계속 확장해 치료비 지원 사업 기준으로 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