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 러시아 일부 철군 환영하지만 "확인 필요" 의구심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09:03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09:0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근 일부 군 병력을 철수했다고 하자 유럽 주요국은 환영했다. 

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 철군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벨라루스 브레스트 지역에서 합동군사훈련 하는 벨라루스와 러시아 군인들. Belarusian Defence Ministry/Handout via REUTERS 2022.0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15일(현지시간) AP통신,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 국경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마친 일부 병력을 주둔지로 복귀시키고 있다면서, 안전보장안 추가 협상에도 열려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는 날짜로 지목된 16일 하루 전에 들린 소식이어서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읽혔다. 

이날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 국경 인근 일부 러시아군 철수는 "좋은 신호"라며 "유럽인들은 러시아와 함께 해야만 지속하는 안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서방국들은 푸틴 대통령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 듯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 

프랑스의 장이브 르드리앙 외교부 장관은 "말은 좋다. 그러나 우리는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며 "만약 그런 행동까지 따른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가 철군을 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조심스럽게 낙관할 이유들은 있다"면서도 "현장에서 확인된 긴장완화 신호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우크라 사태 논의를 위한 긴급 안보 회의 후 기자들에게 "우리가 보고 있는 정보들은 좋지 않다"고 알렸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약 15만명의 러시아군이 우크라 국경 주위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병력은 더 늘면 늘었지 줄지 않고 있다고 이날 보고했다. 

존슨 총리는 "벨라루스 내 우크라 접경지역에서 러시아 군 야전병원을 세우고 있다. 침공 준비로만 해석이 가능하다"며 "우리가 본 정보에 따르면 첨단 포병부대인 대대전술단(BTG)이 우크라 국경에 더 가깝게 배치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도 러시아 침공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보고 철군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