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권사 배당금 '최대 72% 인상'...1조원 넘길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교보·미래에셋 등 주당 배당금 44%↑
사상 최대 실적으로 배당 여력도 확대
한화투자증권 5년째 배당중단, 재개 관심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당금 규모도 전년대비 대폭 늘어난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 등 배당을 중단해왔던 증권사들도 주주 환원 차원에서 배당금 지급을 개시할지 여부에 주목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주당 3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2200원 보다 72% 상승한 수치로 시가배당률은 7.7%다.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에 300원, 우선주에는 33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보다 각각 50%씩 올렸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2.02.10 lovus23@newspim.com

교보증권은 차등배당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교보증권 이사회는 최대주주는 주당 100원, 소액주주는 주당 50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을 결의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배당규모를 축소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전년 320원에서 100원으로 68% 가량 줄였다. 앞서 지난 5월 메리츠증권은 배당성향을 기존 3분의 1로 줄이는 대신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주주 환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이사회에서 배당 규모를 의결한 증권사들은 주당 배당금을 작년 대비 평균 30%를 올렸다. 메리츠증권을 제외하면 상승률은 44%에 이른다.

이처럼 배당 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던 건 증시 활황에 따른 호실적 덕분이다. 증권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배당 지급여력을 마련했다. 지난 2020년에만 해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 곳 뿐이었지만, 2021년에는 미래에셋증권(1조4858억원), 삼성증권(1조3111억원), NH투자증권(1조3167억원) 등 세 곳이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영업익 1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익이 1조637억원, 9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중형 증권사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메리츠증권과 대신증권의 영업익은 9489억원, 8956억원으로 집계되며 1조원에 근접했다. 한화투자증권은 999억원에서 2088억원으로 두 배 넘게 점프했다.

이에 배당확대가 기대되는 동시에 그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한화투자증권과 같은 증권사들도 배당지급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2015년 이후 지난 5년간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과 KTB투자증권의 경우 각각 1, 2년 전부터 배당금을 다시 지급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지급경영진의 의지는 물론 실적 성장이 뒷받침된 덕분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유안타그룹 편입 이후에 사업기반이 안정화되고 수익창출력 제고되면서 2020년에 배당가능재원이 생성됐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간 국내 주식시장이 외면받은 이유 중 하나는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배당이 적었기 때문"이라며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여론도 있었고 (증권사들의) 수익 규모가 커지면서 주주 친화라는 명분으로 배당금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증권사 이익의 변동성이 큰 만큼 배당 확대 기조가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금융주처럼 배당성향을 가이드로 제시하지 않는다. 작년엔 증권사가 이익이 많이 나와서 배당도 그에 맞게 커진 것이지만 증권사는 기본적으로 이익의 변동성이 크다. 올해만 해도 작년만큼의 이익이 나오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징역 4년을 선고한 신종오(55) 서울고법 판사가 6일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hong90@newspim.com 2026-05-06 09:03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