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달 27일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에 발맞춰 경륜·경정 사업장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광명경륜장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를 위해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사업장 안전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3년간 산업재해 발생현황, 수급근로자 근로환경 등 다양한 유해·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2022년에는 '중대 시민재해 Zero, 중대 산업재해 Zero'를 목표로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적극적 실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월 경주사업총괄본부 안전관련 의결기구인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안전근로협의체를 개최했으며 아울러 공단 임원 현장경영으로 미사리경정장과 광명스피돔 선수숙소동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설관리, 방역, 응급대응 등에 대해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안전근로협의체를 두고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게 된다.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근로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이 동수(각 5명)로 구성했으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안전근로협의체도 운영한다.
또 현장 근로자에게 유해하거나 위험한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한 위험성평가도 진행한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재해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요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정기평가(매년 1회)와 필요에 따라 수시·특별평가도 추가로 시행한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안전인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연중으로 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안전서포터즈를 활용한 재해예방 홍보, 사고사례 전파, 안전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속적 교육을 통해 안전인식 강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사업장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효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며 "사각지대에 대한 철저하고 질 높은 관리를 통한 안전 환경 구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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