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 시즌2로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세계적인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광주형일자리 시즌2는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일자리 사업 성공 사례를 친환경 자동차부품 산업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된다.
캐스퍼를 생산하는 GGM [사진=뉴스핌DB] 2021.11.22 giveit90@newspim.com |
광주형일자리 시즌2인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사업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7조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과 미래차 특화단지 일원에 조성된다.
시는 광주를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 도시로 만든다는 비전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을 유치해 개발-생산-인증-완성차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미래차 부품산업의 선순환 사이클에 지역 부품기업을 참여시켜 2030년까지 지역 부품기업 100개사를 미래차 부품업체로 육성해 미래차 생태계 조성한다.
시는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으로 ▲미래차 선도 인프라 구축(Top-Area) ▲노사 동반상생 미래차 전환(Co-Transfer) ▲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성장(Smart Advance) ▲창조융합형 전문인력 양성(Creative-People)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이날 세계적 수준의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현대차 남양연구소 출신들이 창업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픽, 광주그린카진흥원과 미래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들은 광주지역 부품기업 기술개발 지원, 완성차 납품협력 광주 지역기업 기술지원, 광주 자동차 관련 인프라 공동 이용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시즌 2를 통해 우리 광주를 미래자동차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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