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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치' 안현수 "판정이슈, 안타까워..가족 악플 삼가달라"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0:52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0:52

새벽 SNS에 올려 "관여할 수 없지만 안타깝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난 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중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환호하는 중국 대표팀 관계자들 가운데에는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안현수)이 있다. 김선태 감독은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다. 빅토르 안은 러시아로 귀화해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은퇴 후 중국 대표팀의 기술코치로 부임했다. 2022. 02. 07. jeongwon1026@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에 입을 열었다.

안현수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제가 처한 모든 상황이 과거의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고 토로했다.

안현수는 "제게 주어진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또한 제 선택에 아쉬워하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늘 조심스러워 공식적인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제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들로 인해 저 만나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5일 열린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선수 교대 때 터치 없이 경기를 진행했지만, 페널티를 받지 않고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까지 따내면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또 지난 7일 열린 남자 1000m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황대헌(강원도청)이 준결승 1조에서 중국 선수 두 명을 추월해 1위를 차지했는데, 별다른 접촉이 없었음에도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페널티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 2011년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뒤 러시아에 귀화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로 참가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도핑 의혹에 연루돼 출전이 무산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중국팀 기술코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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