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베이징 2022] 쇼트트랙 편파판정...외신도 "논란 여지 있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2:03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2: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편파판정 의혹이 불거진 것은 한국 뿐이 아니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결승 경기서 금메달을 받은 중국의 런쯔웨이 선수. 2022.02.07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 중국의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은메달 싹쓸이에 외신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반응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 스타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가 앞서 실격처리된 것을 언급했다.

특히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황 선수가 "불법적인 늦은 라인 변경으로 접촉을 유발했다"는 비디오 판독 평가로 실격처리됐다면서 "이러한 판정은 앞서 한국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33·고양시청)가 중국이 혼성계주 금메달을 차지한 것에 대해 올림픽 심판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데 이어 나온 결정이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P통신은 중국의 런쯔웨이(任子威·24)가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 선수를 팔로 밀치고도 비디오 판독 후 런이 아닌 류에게 심판이 패널티를 준 것에 대해 그야말로 "아수라장(mayhem)"이라고 표현했다. 류가 먼저 라인을 변경한 것은 맞지만 이미 이전에 패널티를 두 번 받았기 때문에 런이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것이다.

캐나다 야후스포츠는 "베이징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이제 막 2일차인데 벌써부터 논쟁의 장이 됐다"며 "두 번이나 패널티로 중국 선수가 금메달을 손에 쥔 건 온라인 논쟁으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일부 네티즌은 "중국은 꽤 유리한 판정을 받는 것 같다" "쇼트트랙 경기 판정은 매우 의심스럽다. 누가 비디오 판독으로 이득을 봤는지 보면 더욱 그렇다" "중국은 피니시 라인에 가장 먼저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겼다"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이기는 데 가장 쉬운 방법은 아무래도 내가 먼저 넘어져 상대 선수가 충돌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라며 트윗 공세를 이어갔다. 

올림픽 경기를 중계한 NBC방송조차도 "한국의 황대헌이 준결승전에서 중국 선수들을 추월했지만 실격처리됐다. 5명의 선수 중 3명이 중국 대표팀이었기에 그 결정은 유력 우승자를 바꿨고, 독특한 전략적 상황은 세계 기록 보유자인 황 선수를 중도 탈락시켰다"고 꼬집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없이 공식 우승은 없다"며 "비디오 판독이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결과의 최소 4분의 1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