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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2] 폐쇄루프 밖에서본 동계올림픽 ③ 변신은 무죄 동인당 커피 백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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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융합 밸류 창출
중의약에 기초한 첨단 식의약 바이오 기업
동계올림픽 계기 中 전통가치 서방에 소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월 7일 오전 9시 베이징 중심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미디어 센터'를 출발한 버스는 한시간 쯤 후 베이징 남쪽 다싱구의 5환과 6환 사이 스마오(思邈) 로 39라는 주소지가 적힌 건물앞 에서 멈춰섰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우황청심환 회사 퉁런탕(同仁堂, 동인당, 600085.SH) 그룹의 신소매 사업체 1호점이다.

중국 국가 외교부와 베이징시가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2월 1일부터 조직한 폐쇄루프 밖의 '2022 중외 매체 베이징 탐방' 7일 째 취재 인터뷰 프로그램. 이번 탐방은 중국의 대표적인 라오즈하오(老字號, 중국의 유명 전통 브랜드) 동인당의 현대적 변신을 참관하는 것이다.

"인류의 양생을 돕고 건강을 판매합니다. 소비자들을 도와 건강한 생활 방식을 공유하는 회사입니다". 동인당 그룹의 신소매 사업체인 다싱(大興)구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同仁堂知嘛健康零號店) 직원은 회사의 성격을 한마디로 이렇게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월 7일 베이징 다싱구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에서 바리스타가 '구기자 커피'를 내리고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은 모두 5000 평방미터의 넓이에 3층 전시및 연구개발 교육훈련장으로 구성돼 있었다. 넓은 면적 곳곳에 식의약품 섹터와 커피, 차, 빵과 스낵류, 전통 음식, 백주(고량주), 포도주 등의 전시룸이 마련돼 있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개막일은 중국 24절기의 입춘(立春)이었어요. 중의약에 따르면 입춘 절기에는 감초와 큰 대추, 백합을 끓여 차로 마시면 양생에 좋다고 합니다". 동인당 직원은 입춘과 우수 등 24 절기 별로 마시면 양생에 좋은 중약탕을 소개했다.

동인당은 우리에게 알려진 대로의 단순한 우황청심환(중약회사) 회사가 아니었다. 현장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1층과 3층 전시장을 돌아보는 동안 동인당이 청심환 회사라는 선입견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최근 이 회사는 스트레스와 불면증 같은 수면 장애를 완화하는 식품과 중약 연구 개발 판매, 노화 지연을 돕는 약재와 화장품에 대한 연구와 관련 제품 제조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동인당은 '식품과 약품의 뿌리는 본래 하나다(藥食同源, 약식동원)'는 이념에 기초해 식품과 의약을 통한 양생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중의약 산업의 대들보 동인당은 현대적 바이오 회사로의 변신에 잰걸음을 하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 양생 코너에 24절기 별로 마시면 건강에 좋은 약재 탕을 소개하고 있다. 점포내 전시실에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날이기도 한 2022년 입춘 절기에는 감초와 대추와 백합을 달여 마시면 몸에 좋다고 소개하고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중약과 건강 식품 차 백주 포도주 빵 스낵 올리브유 등등. 의약과 식음료 어떤 분야든 동인당이 발을 뻗치지 않은 분야가 없었다. 대척점에 있을 것 같은 중약재와 서방 커피의 만남. 심지어 동인당은 커피 영역에 까지 깊이 발을 담그고 있었다.

다싱구 동인당의 즈마건강영호점 2층 전시룸에는 넓은 공간에 동인당의 커피 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이곳 동인당의 바리스타 직원들은 익숙한 솜씨로 '뤄한궈 아메리카노' '기포 아메리카노', '구기자 라테' 커피를 내려 탐장에 나서 기자들에게 시음을 권했다.

"수면에 영향을 주는 카페인의 약성을 중화하고 심리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일반 라테 커피 맛과 달리 한약 향이 날 것 같아 꺼려졌는데 막상 시음을 해보니 전혀 아니다. 맛과 향은 커피로 즐기면서 몸에 좋은, 즉 양생 커피라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의 한 전시코너에 동인당의 중약이 현대인의 각종 질환에 대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동인당은 커피와 빵에 꿀과 구기자와 서양삼, 제비집까지 가미하는 방식으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고 있다. 중의약 문화와 현대 라이프 스타일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양생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품 안내원은 이런 제품들이 90허우(90년대 생)와 00허우(2000년대 생) 젊은 층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라고 밝혔다.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쓰는 것 처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달여 마시면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동인당의 중약은 코로나19 예방 퇴치에도 상당한 공을 세웠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다싱구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에 엄청난 규모의 중약 약재함이 설치돼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3층 전시룸 코로나 예방 처방을 위한 중약 코너에서 직원은 이렇게 설명했다. 이 직원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서방 의약과 함께 중의약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함께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라오즈하오는 중국의 전통 가치를 고수해온 오랜 연륜의 유서 깊은 브랜드다. 동인당은 중약 분야의 대표적인 라오즈하오다. 동인당 브랜드는 청나라 강희제 시절인 1669년에 출범했다.

동인당은 중의약 전통을 고수하며 의료와 건강 양생 연구 제조 분야에서 14억 인민 건강의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다. 동인당은 중의 양생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2012년 부터 동인당은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신소매 사업을 통해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동인당은 차와 커피 외에 백주(고량주)와 포도주 등 주류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잇다.  동인당즈마건강영호점에 동인당이 판매하는 고량주가 전시돼 있다.  2022.02.08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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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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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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