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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주 8대 공약 발표 "제2공항 조속 착공...관광청 신설"

기사입력 : 2022년02월05일 16:30

최종수정 : 2022년02월05일 16:30

제주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참석
'크루즈 접안' 신항만·상급병원 설치도 약속

[제주=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일정에 맞춰 "제2공항을 조속히 착공하고 관광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 상급종합병원 설치 등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제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 강정 해오름노을길을 찾아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2.05 taehun02@newspim.com

윤 후보는 제주 8대 공약으로 ▲관광청 신설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 ▲미래모빌리티 전후방 생태계 조성 등 제주형 미래산업 집중 육성 ▲가족관계 특례 신설 등 합리적인 보상으로 제주 4·3 완전한 해결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섬 제주 구현 ▲상급종합병원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해녀문화의 전당, 제주 세계지질공원센터 설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관광산업은 제주도의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주력산업으로, 풍부한 생태환경과 해양자원을 첨단기술과 융합해 고도화된 국제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고자 한다"며 "관광청을 신설하고 제주에 배치해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광서비스, 제주 관광 디지털 플랫폼 통합 포털화, 관광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스마트 관광을 구현할 예정이다. 해양경제자유도시로의 발전에 발맞춰 해양레저관광을 특화하고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험, 체류 중심의 6차산업을 고도화한다.

또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 항공 수요 분산 및 추가 수요를 확보하고 항공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제2공항 건설과 운영 업무를 이양받아 주관하고, 공항 운영 수익을 도민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 제2공항을 중심으로 에어시티 지구, 스마트혁신 지구, 항공물류 지구 등 제주의 특색에 맞는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제2공항 건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제주도 동부지역에 새로운 경제축을 형성한다.

윤 후보는 국제자유도시의 위상에 걸맞도록 항만 물류체계를 고도화하고 환적 물류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부두 추가 건설, 지능형 물류연계체계 구축, 제주형 혁신물류 배후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크루즈 및 여객 부두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복합해양산업 허브 항만으로 만들고, 배후부지는 문화, 관광, 레저 중심의 해양관광 클러스터로 만들 예정이다.

윤 후보는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4차 산업의 시대적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미래 산업을 키울 계획이다.

전기차 분야의 축적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성장시킨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끌고, 실효적인 5G 기반 드론 지구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메디컬 푸드, K-뷰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무한자원인 용암해수 활용 다각화를 통해 청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제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를 하고 있다. 2022.02.05 taehun02@newspim.com

윤 후보는 제주의 아픔인 4·3을 완전히 해결해 희생자의 온전한 명예회복의 길을 열고, 지역사회의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법률, 제도, 예산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보상을 완료하고, 가족관계특례조항 신설 등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고령 유족 요양시설, 유족회 복지센터,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지원한다. 4·3 추모제를 국가적 문화제로 승화한다.

윤 후보는 쓰레기 없는 섬, 2030 WFI(Waste Free Island) 구상을 실현하고 청정 제주의 다원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도내 폐기물 처리를 선진화하며, 자원순환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 선진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설치, 도민들의 고충과 부담을 낮춘다.

제주대학병원의 시설, 장비, 인력을 확충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역 내 중증환자 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리적 여건과 글로벌 관광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감염병 특수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병원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밖에 제주만의 고유하고 우수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보전, 계승해 제주의 문화융성 비전을 실현하며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도에만 없는 예술인회관 설립, 탐라문화권의 역사적 가치 규명을 위한 연구센터 설치, 제주 서부권 세계지질공원센터 건립,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의 전당 건립, 일제강점기와 전쟁의 역사가 공존하는 알뜨르비행장 주변 지역상생방안 속에 평화대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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