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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윤석열, 선제타격론 비판에 "킬체인 가동 시점은 전쟁 상태"

기사입력 : 2022년02월03일 21:53

최종수정 : 2022년02월03일 21:53

"핵을 맞고 나서 보복하면 뭐하나"
"쏘기 전에 방어해야 된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조재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략표적 타격인 킬체인(Kill-Chain)과 관련한 '선제타격론'에 대해 "핵을 맞고 나서 보복하면 무엇하나. 킬체인 가동 시점은 사실상 전쟁 상태를 말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3일 진행된 4자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가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전쟁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국민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 선제타격론 발언은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고 한 것과 관련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022.02.03 photo@newspim.com

윤 후보는 "전쟁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3축 체제에 선제타격 '킬체인'이 있다"며 "킬체인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을 "불안을 조성하는 그런 안보 포퓰리즘밖에 되지 않는다"고 거듭 직격했다.

윤 후보는 "오히려 그 말씀이 국민들에게 더 불안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킬체인 가동은) 핵미사일이 날라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리고 이미 전쟁 상태에 돌입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 때 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멀쩡히 있는데 그냥 선제타격을 하는 것과는 완전히 개념이 다르다"며 "쏘기 전에 방어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 후보는 "우리가 핵을 보유하는 것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것이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만약 북한이 핵 포기를 안 하고 핵 보유 위협이 현실이 된다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우리가 핵을 보유하면 그때부터는 비핵화 문제가 아니고 핵 군축 문제로 넘어가기 때문에 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의 어떤 협상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제가 말한 한미핵공유협정은 한반도 내 그런 핵무기를 들여오지 않고 오히려 오키나와나 괌에 있는 것을 이용하는 공유협정이다. 그래서 그것을 강화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여기에 대해 "그것도 확장 억제의 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지금 현재 확장 억제를 하고 있고 그리고 문재인 정부 5년간 한미관계가 소원해졌는데 한미동맹을 강화해서 확장 억제를 더욱 견고하게 하면 (북한의 핵 보유에 대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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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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