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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도 몰라" 윤석열 때리는 민주당…尹 "설명해주는 게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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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일 TV토론서 "RE100이 뭐냐" 반문
민주당 "모르다니 경악" 일제히 비판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RE100'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4자 TV토론에서 윤 후보가 "RE100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질문에 "그게 무엇이냐"고 반문한 데 대한 것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TV토론이 끝난 직후 논평을 통해 "RE100에 대해 '그게 뭐죠?'라고 되묻는 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문제에 대해 무지를 드러냈다"며 "2014년 이후 10년 가까운 전세계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상징해온 국제 공용어를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다는 윤 후보의 말과 표정은 경악 그 자체였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RE100이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02.03 photo@newspim.com

조 대변인은 'EU택소노미'를 언급하며 윤 후보의 무지를 꼬집기도 했다. EU택소노미는 EU가 2020년 6월 발표한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로, 녹색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 분류 기준이다. 조 대변인은 "원전 찬양에 열을 올리면서 EU택소노미도 모른다니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이런 단순한 사고로 선제타격, 사드배치 등 강경 일변도의 주장으로 한반도 정세를 긴장과 갈등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니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4일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선후보가 RE100 자체를 모른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전 세계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답한 것은 충격을 더했고 EU택소노미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 같다. 윤 후보의 국정운영 철학과 정책의 구체성에 대한 불안감을 넘어 불쾌감을 더한 TV토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공세했다.

이 후보 역시 "단어 문제가 아니라 국가산업 전환의 핵심 과제로서 국가 경제를 설계해야 하는 대선후보의 입장에서 이걸 모른다는 것을 상상하기가 어렵다"고 거들고 나섰다. 그는 "RE100 전용 산업단지 건설이 전국적으로 매우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350여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선언해 물품을 생산하지도, 공급받지도 않겠다고 하고 있다"며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강력한 주무과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하게 윤 후보를 '몰상식'으로 몰고가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TV토론 직후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스누라이프'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RE100이 뭐냐"는 질문글이 쏟아졌고, 대선 후보라면 알아야 한다는 측과 이 후보가 잘난척을 하고 있다는 측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시대전환의 조정훈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바보짓이고 못난 짓"이라며 "민주당은 이제 엘리트 정당이냐"는 비판글을 게재했다.

조 대표는 "RE100, EU텍소노미는 물론이고 탈탄소라는 개념도 하루하루 바삐 살아가는 수천만의 국민들에게는 매우 낯설고 어려운 개념일 수밖에 없다"며 "이 후보가 RE100을 어떻게 대응하겠냐고 앞도 뒤도 없이 물은 것은 토론을 보는 다수 유권자들에게 매우 무례한 질문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친환경 사회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고 숙제인데 민주당은 자꾸 이렇게 중요한 의제를 자신들만의 은어처럼 만들어버리고 있다"며 "이제는 노골적으로 보이는 '이런 것도 모르냐'는 식의 태도가 탈탄소 의제의 가장 큰 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게 있으면 설명을 해줘가면서 하는 게 예의가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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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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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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