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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만난 에르도안 "러·우크라 평화 회담 중재" 의사 밝혀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09:39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09:3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긴장 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양국 정상간의 평화 회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4시간 넘는 회담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긴장 완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우리는 양국간 평화를 위한 정상회담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주권을 지지한다"고 말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지에 감사하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준비가 됐다"고 화답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을 우려해 이를 저지키 위해 모스크바와 긴밀한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제안이라 실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 10만 병력을 철수하기를 거부하자 EU 주요 회원국인 독일과 프랑스는 러시아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3번째 통화도 준비하고 있다.

에르도안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과의 양호한 관계를 배경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고자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NATO 회원국인 터키가 우크라이나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의 전쟁에 사용할 전투용 드론을 공급했고 이에 푸틴이 엄청 분노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부경계인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각각 미군 1000여명과 2000여명을 추가배치하는 것을 승인했다. 

국경지대에서 훈련중인 러시아군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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